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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요소_3차원의 미술 요소

미술의 요소와 원리

by 리따씽 2020. 7.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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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3차원의 대상을 형태라고 한다. 이는 손으로 만질 수 있고, 촉각적이며, 감상자가 3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다. 2차원의 그림처럼 한 면에서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3차원의 실제 공간 속에 실제하기 때문에 그림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감상해야 한다.


형태에는 형상과 같이 기하학적 형태와 유기적 형태로 나뉠 수 있다.



데이비드 스미스 <큐바이 시리즈>데이비드 스미스 <큐바이 시리즈>


기하학적 형태를 표현했던 작가중에는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조각가인 데이비드 스미스가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을 재로료 만들어진 <큐바이> 시리즈가 있는데, 여러 형태의 입방체, 직방체 등을 용접기술로 만들었다. 당시 산업용 재로로만 사용되었던 스테인리스 스틸을 처음으로 예술에 사용했고, 직접 용접하고 표면을 그라인더로 갈아내며 그 흔적을 그대로 남겨두었다. 이렇게 제작된 작품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형태로 보여져 다양한 상상이 가능하다.



데이비드 스미스가 만들어낸 작품과 같은 형태를 제외하면 자연계에 있는 거의 모든 형태가 유기적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 형태는 불규칙하며 예측이 불가능하다. 식물과 동물 같은 자연 속 형태들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러한 특징을 강조하여 표현적인 효과를 만들어 낸다.




#부피

어떤 형태가 차지하는 공간 양을 부피라고 한다. 그림 속 두 개의 정육면체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같은 3차원의 부피를 차지하고 있지만, 양감은 같지 않다. 


양감은 작지만 부피가 큰 조형물은 가벼우면서 경쾌한 느낌을 전달해준다. 반면 부피가 큰 만큼 양감도 풍부하다면 표현된 작품의 묵직함을 느낄 수 있다.



정육면체 3D이미지정육면체 3D이미지




#양감

양감은 부피가 고체 상태로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는 표현이다. 모든 물체에는 양감이 있지만, 정도에 따라 주는 느낌이 다르다. 왼쪽의 정육면체는 오른쪽의 정육면체와 같은 크기로 부피는 같지만 내부가 뚫려있어 양감이 작고 가벼운 인상을 준다. 반대로 오른쪽 정육면체는 부피만큼 채워진 양감이 느껴진다. 


거대한 바위에 제작된 조각작품 등을 보면 묵직한 양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렇게 제작된 작품은 묘사된 대상에 대한 경외감, 위압감을 느끼게한다. 이처럼 기념비적 특성의 작품들은 크기와 함께 양감이 풍부할 때 더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된다.




#질감

어떠한 형태의 표면이 까칠까칠할 수도 있고, 반질반질할 수도 있다. 거칠수도 있고 부드러울 수도 있다. 이러한 표면의 느낌을 질감이라고 한다. 


3차원의 조형물을 제작할 때 형태와 함께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이 질감이다. 나무, 돌, 청동 등 각 재료마다 느껴지는 재료의 질감이 다르기 때문에 제작된 재료에 따라 완성된 작품의 느낌도 달라지게 된다.


질감을 주된 주제로 작품을 제작했던 대표적 작가는 20세기 초현실주의 오펜하임을 들 수 있다. 그녀는 질감을 전복시켜 작품을 제작하였는데, 감상자가 기대하는 대상의 선입견을 깨고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 


오펜하임 <오브제>오펜하임 <오브제>






참고문헌 : <게이트웨이 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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