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산수1 #미술의 요소_선(2)_동양미술 속 선의 변화 우리가 알고있는 서양의 그림과 동양의 그림은 큰 차이가 있어 보인다. 그림이 그려진 재료와 바탕이 다르다는 것도 있지만, 내적으로 보면 선의 활용면에 있어 명확한 차이를 볼 수 있다. 유럽의 회화작품도 초기 작품들을 보면 그림 내에 선이 보인다. 그러나 중세를 지나 르네상스를 거치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푸마토 기법에서 보듯이 대상의 윤곽선은 희미해지고 대상은 주변의 풍경에 둘려싸인다. 20세기 초가 되면 선이 회화의 주인공으로 나서게 되는데, 대상의 재현을 위한것이 아닌 선이라는 조형 요소를 표현하기 위해 그려진다. 동양에서의 회화는 이와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된다. 색채와 표면의 질감, 입체감을 재현하는 데는 관심이 없었고, 대상을 묘사하고 표현하는 수단으로 선을 강조하게 되었다. 20세기 초의 유.. 2020. 7. 11. 이전 1 다음